여름철 감기에 대하여 (예방법과 치료법)

오히려 무더운 여름 찾아오는 감기가 더 무서운 법이죠?

이런 무더위 속에서는 오히려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작은 감기 바이러스에도 취약해지곤 합니다. 더위에 지친 몸에 감기까지 찾아오면 당황스럽고 일상생활이 불편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빠르게 회복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방법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를 5도~7도 이내로 유지하고,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외출 후에는 손 씻기와 함께 얼굴, 목 주위의 땀을 깨끗이 닦아 체온 변화를 최소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입니다. 맹물을 지속적으로 마시거나 이온 음료로 전해질을 보충하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면역력을 높입니다.

 

치료법

감기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로를 피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몸이 스스로 바이러스와 싸울 에너지를 얻습니다. 해열·진통제나 기침약 등 일반 의약품을 증상에 맞춰 복용하되, 한 번에 과다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따뜻한 생강차나 레몬차로 목을 부드럽게 하고, 식염수로 비강 세척을 하면 코막힘과 코의 불편감을 덜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3~5일 이상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의 진료를 받습니다.

 

주의사항

여름철에는 더위에 지쳐 얇은 옷만 걸치기 쉽지만, 실내외 기온 차로 근육이 경직되어 감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가벼운 긴팔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에어컨 소음이나 지나친 온도 설정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늘려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또 약을 복용할 때는 식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드시고, 항생제는 감기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으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과도한 카페인 음료나 술은 수면 질을 떨어뜨려 회복을 지연시키므로 피합니다.

 

종합적으로, 여름 감기는 철저한 예방과 빠른 대처가 관건입니다. 작은 습관만으로도 면역력을 지키고, 무더위에도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더위와 감기 바이러스 모두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