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버터에 대한 모든 것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드는 고소한 맛.
아침 토스트부터 간식, 샌드위치까지 다양한 음식에 풍미를 더해주는 피넛버터는 그 자체로 든든한 한 끼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높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 때문에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걱정이 드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피넛버터의 칼로리,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주의사항, 보관 팁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피넛버터 보관법

피넛버터는 보관 상태에 따라 맛과 풍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 개봉 전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 개봉 후

실온 보관 가능(2~3개월)

장기간 보관하거나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을 권장합니다.

천연 피넛버터는 오일이 분리될 수 있으니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 사용 시

청결한 숟가락으로 덜어야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피넛버터는 건강한 식품이지만, 다음 사항에 유의하며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은 1~2큰술 정도 (약 16~32g)가 적당합니다.

시중 제품은 당과 소금이 많이 들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100% 땅콩’ 또는 무가당, 무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땅콩 알레르기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일으킬 수 있으니, 처음 드시는 분이나 어린아이는 소량부터 시도하세요.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위장 질환이 있으면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넛버터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지만, 칼로리 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 피넛버터 1큰술(약 16g) 기준

칼로리 : 약 90~100kcal

지방 : 약 8g

단백질 : 약 4g

탄수화물 : 약 3~4g

한 번에 많이 바르면 금세 200~300kcal를 훌쩍 넘길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넛버터는 특히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 비타민E, 마그네슘이 풍부해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유익합니다.

피넛버터는 어떤 음식에도 부드러운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아래 활용법을 참고해 보세요.

1. 토스트 스프레드
갓 구운 통밀빵에 피넛버터를 얇게 바르고 바나나 슬라이스나 꿀을 얹으면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됩니다.

2. 셀러리·사과 디핑
스틱 셀러리나 사과에 찍어 먹으면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3. 오트밀에 곁들이기
따뜻한 오트밀에 한 스푼 섞으면 고소한 풍미와 포만감을 더해줍니다.

4. 스무디에 넣기
바나나, 두유, 약간의 피넛버터를 함께 갈아주면 에너지 충전용 스무디 완성.

볶음 요리에 활용
동남아식 볶음면이나 드레싱에 활용하면 이국적인 맛이 납니다.

피넛버터는 적당량을 즐기면 영양가와 포만감을 주는 든든한 식재료입니다.
다만 ‘건강식’이라는 이유로 무심코 많이 바르다 보면 어느새 칼로리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오늘은 부드럽고 고소한 피넛버터 한 스푼으로 일상에 작은 행복을 더해보세요.
그 달콤한 순간이 하루를 더 활기차게 만들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