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을 조심스레 밟는 사람들
북극 최북단 연구기지, 과학의 전초기지 지구 최북단 정착지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뉘올레순(Ny-Ålesund)은 북극 연구의 최전선입니다. 북극곰과 바다코끼리, 북극여우, 빙하가 둘러싼 이 극한의 환경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과학자들이 기후, 생태계, 대기 연구를 위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구를 위해 엄격한 규제와 자연 보존 원칙을 따르며, 극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흔적만 남기려 노력합니다.프랑스와 독일 극지연구소에서 북극 기후를 연구하는 마리온 마투릴리 박사는 “북극의 긴 밤, ‘극야’가 가장 힘든 시기”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해가 뜨지 않는 3개월 동안 어둠 속에서 실험을 계속하며, 우주와 기후, 생물 다양성, 미세플라스틱, 해양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탐구하고 있습니다.북극에..
2025. 5. 21.